주제 성구 주제와 목록표

Topic Bible Verse|2023. 12. 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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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성구 주제와 목록

 

 

주제성구

 

주제 성구는 성결구절을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진 성경 구절을 모아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성경 구절, 예수님에 대한 성경구절, 기도와 응답에 대한 성경 구절 등이 있습니다. 주제 성구는 기초적이 성경 연구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설교나, 심방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들이나 성경은 연구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성경을 주제별로 모아 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제 성구 모으는 법

주제 성구는 책을 이용해서 구별된 성구를 암송하거나 활용하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성구라도 자신이 직접 찾는 과정을 거친다면 훨씬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입니다. 주제 성구를 모으는 방법은 간단한 노트를 하나 구입하십시오. 그리소 성경을 읽어 가면서 주제별로 분류해 표시 두면 됩니다. 인터넷 성경에서 검색을 통해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성구를 카드나 주제별로 분류해 놓으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도 이용할 수 있고, 설교할 때, 전도할 때 다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성경 구절을 찾는 것은 직접 하지만 카드는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네비게이토에서 잘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서 주제별로 구입해 암송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제별로 나눌 성경 구절의 주제들 목록만을 소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주제를 클릭하시면 상세한 성경구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교리 신학적 주제 성구

 

하나님의 말씀, 성경 관련 성경구절

창조주 하나님과 관련된 성경구절

인간에 대한 다양한 성경구절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경구절

교회와 관련된 성경구절

종말과 관련된 성경구절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주제성구

 

성도의 삶과 경건 생활에 대한 성경구절

기도 응답에 관한 성경구절

위로가 되는 성경구절

결혼과 가정에 대한 성경구절

자녀에 대한 성경구절

부모에 대한 성경구절

친구에 대한 성경구절

스승에 대한 성경구절

용서에 대한 성경구절

 

주제성구 관련 도서

 

주제별 성구를 모아둔 책들이 많지는 않지만 몇 권 출간되어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갓피플로 이동하여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주야로 묵상하는 주제별 성구 1200

아가페 출판사

 

 

톰슨 3 주제별 말씀대전 대 단본

기독지혜사

이 책은 주제별로 구분하기를 했지만 암송이나 묵상의 개념보다는 성경 연구를 위한 용도로 더 적합합니다. 성경을 주제별로 연구하고 싶은 성도나 목회자들에게 유용합니다.

 

 

주제별 성경암송 180구절 세트(개역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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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과 함께, 이상환, 학영

주목신간|2023. 12. 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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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근동의 눈으로 구약의 하나님 보기

 

 

[책소개]

 

성경에는 다양한 신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진정한 신은 여호와 하나님뿐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왜 여호와는 유일한 신이가?라는 점입니다. 이방신들은 '신들'로 복수형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the god가 아니라 GOD로 표기합니다.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고대근동의 수많은 신들은 당대의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였고, 어떤 것을 신이라 불렀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방신들을 이해하면 할 수록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다 명화히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배경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판사 소개글

 

“낯설기만 했던 고대 근동의 세계, 두렵기만 했던 고대 근동의 신화들을 통해 도리어 구약성경을 더 깊이 읽는다!” 베스트셀러 『Re:성경을 읽다』의 저자, 미국 미드웨스턴 신학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이상환 교수의 두 번째 책! 지금까지 우리가 머릿속에 암기만했던 전지전능한 하나님, 무소부재한 여호와 하나님께서 실제 고대 근동의 세계 안에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이 책은 독자들을 구약성경의 배경 속으로 인도하는 최고의 안내서이다. 저자와 함께 최신의 연구들과 통찰력 넘치는 논의들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구약성경이 이전과 다르게 보일 것이다. 구약의 야훼 하나님이 이전과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특징]

- 다양한 그림들과 사진, 도표를 통해 고대 근동의 세계와 신화들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준다.
- 고대 근동의 신화들이 구약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 구약의 하나님을 신학적으로, 그리고 신앙적으로 더욱 깊고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들어가며 - 11
제 1장 신들의 세상 - 37
고대 근동의 신관 - 39
자연과 신 - 47
신상과 신 - 54
성경의 예들 - 71
정리하기 - 81
제 2장 이방인들의 세상 - 85
이방인들의 신관 - 87
이집트: 파라오의 신관 - 91
사마리아: 이방인 거주자들의 신관 - 105
블레셋: 사제들과 점쟁이들의 신관 - 125
정리하기 - 140
제3장 언약 백성의 세상 - 143
이스라엘의 신관 - 145
첫 번째 조각: 계명과 야훼 - 150
두 번째 조각: 축복과 저주, 그리고 야훼 - 165
세 번째 조각: 치료와 야훼 - 180
네 번째 조각: 생명과 죽음, 그리고 야훼 - 207
다섯 번째 조각: 다윗과 야훼 - 219
정리하기 - 238
제4장 이방신들이 죽은 세상 - 241
이방신들 죽이기 - 243
태양신과 달신 죽이기 - 245
오그도아드 죽이기 - 253
아세라 죽이기 - 261
모세가 죽인 신 - 270
정리하기 - 282
제5장 환생한 신들의 세상 - 287
새롭게 환생한 신들 - 289
신들의 신, 맘몬 - 298
맘몬 죽이기 - 302
정리하기 - 315
나가며 -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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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를 배워야 하는 이유

Christian Life|2023. 12. 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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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란 무엇인가?

 

교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교리가 성경의 핵심을 정리하여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며, 거짓 교훈과 이단, 사이비등의 잘못된 가르침을 간파하고 물리치기 위함입니다. 교리는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님의 구속, 성령의 적용뿐 아니라 인류의 시작과 과정, 종말을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리란 무엇인가?

 

'교리'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교리는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복잡하게 느껴지기도하고, 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신론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가 핵심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여기서 어려운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형질이나 영적 창조물은 무엇인가 등 복잡한 내용으로 들어가지만 결국 핵심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라는 점입니다. 교리는 이러한 성경의 기록을 체계화시킨 것뿐입니다.

 

기독론으로 들어가면 예수님은 하나님이면서 하나님(신)이십니다. 우리의 이성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난제가 있지만 성경은 이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많은 종교 중에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다. 또는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이단 또는 사이비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성경에 기록한 내용을 논리적으로 명확한 문장으로 체계화시킨 것이 교리입니다. 교리를 배워야 이단을 비롯한 잘못된 가르침에 대항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리를 배워야 하는 이유

 

성경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성경 66권을 읽고 정리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혼자서 끙끙 앓으면서 정리하면 실수도 하고 오류도 많습니다. 교리는 성경을 수십 수백 번 읽고 바른 신앙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교리라고 말하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신학의 순서를 따르면 성경신학이 있고, 그다음 우리가 흔히 교리라고 부르는 조식신학이 있습니다. 성경신학은 성경에 있는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학문입니다. 조직신학은 성경신학을 바탕에 세워진 학문입니다. 교리는 성경이 아니다. 학자들이 만든 엉터리다 등의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기초교리를 잘 이해하고 있으면,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며, 더 깊은 성경 공부로 들어가는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이단의 유혹에 빠지 않는다.

 

이단들은 성경을 알려주지만 교묘하게 속여 잘못된 가르침을 진리처럼 가르칩니다. 혼자 성경을 읽고 스스로 똑똑하다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이단에 빠지는 이유가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잘못된 가르침이지만 혼자서 공부한 이들의 대부분은 객관적으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이단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갑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있으니 어머니도 있다는 식의 가르침이나, 하늘을 나는 새는 사탄의 수하이다. 또는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아니다 등의 수많은 이단들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단의 속임수와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교리를 배워야 합니다.

 

 

바른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위하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제2문과 답은 이렇습니다.

  • 문 2. 하나님께서 무슨 규칙을 우리에게 주시어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것을 지시하셨는가?
  • 답. 신구약 성경에 기재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우리가 그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것을 지시하는 유일한 규칙이다.

 

어렵게 풀이되어 있어 보지만 핵심은 '유일한 규칙'에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규칙을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근거로 체계적으로 만든 교리를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방향과 규칙들을 잘 제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삶의 위로와 소망이 된다.

 

종말에 일어날 일에 대해 하십니까? 죽음 이후에 무엇이 기다릴까요? 죽으면 끝인가요?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우리의 호기심에 답을 해 줍니다. 하지만 성경은 한 주제로 간단명료하게 답을 주지 않습니다. 당시 여러 상황 속에서 답을 주기 위해 쓰인 서신이기 때문에 현대인과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교리는 여러 곳에 흩어진 다양한 내용들은 한 곳에 논리적으로 소개합니다.

 

죽음 이후에 대한 확신이 있고, 종말에 대해 알고 있다면 우리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죽음이 그리 두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리는 신자의 삶에 위로가 되며, 소망을 가지 살아갈 수 있는 은혜의 수단이 됩니다.

 

오늘은 왜 교리를 배워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초 교리를 간략하게 정리한 책입니다. 얇고 간략하여 기독교 전체 교리를 공부할 때 입문용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성경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후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갓피플로 이동하여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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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주목신간] 2023년 12월 넷째주

주목신간|2023. 12. 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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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신간

2023년 12월에 소개되는 주목 신간입니다. 

 

요한복음에 반하다

  • 저자 / 한병수
  • 출판사 / 다함(도서출판)
  • 가격 / 72,000원

 

말씀에 반하다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한병수 교수의 <요한복음에 반하다>입니다. 가격이 7만 원이 넘어 살펴보니 무려 1488쪽입니다. 엄청난 분량입니다. 한병수 교수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신뢰할 만한 분입니다. 요한복음을 깊어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한병수 교수의 말씀에 반하다 시리즈는

  • 사사기에 반하다
  • 아가서에 반하다
  • 디모데서에 반하다
  • 로마서에 반하다

가 있습니다.

갓피플에서 구입하기

 

 

레위기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저자 시드니 그레이다누스
  • 출판사 부흥과개혁사
  • 가격 34,000원

구약의 그리스도 설교로 유명한 시드니 그레이다누스의 레위기 주해서입니다. 기존의 주석과는 다르게, 신약적 관점에서 본다는 점에서 설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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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메이커, 이중직 목회자의 신학

  • 저자 최주광
  • 출판사 뜰힘
  • 가격 17,000원

이중직이란 표현 자체가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 부분은 중요합니다. 이중직 목회자의 출연은 불가피하며 시대적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대부분의 한국기독교 교단에서는 목사의 이중직을 불법으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암암리에 눈감아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즉 암암리에 불법을 저지르도록 방치하고 있습니다. 속히 목사의 이중직 개념 자체를 없애든지 가능하도록 헌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앞으로 목사의 이중직은 필연적이 될 것입니다. 신학적 깊이를 다룬 책은 아니지만 현실을 직시하도록 도와줍니다.

 

 

탈기독교시대 교회, 왜 교회를 떠나는가 어떻게 다시 오게 할 것인가

  • 원제 The Great
  • 저자 짐 데이비스, 마이클 그레이엄, 라이언 버지 
  • 역자 정성묵
  • 출판사 두란노
  • 출판일 2023년 12월 20일

제목이 전부를 말해 줍니다. 저는 두란노에서 이런 책을 냈다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저자들은 모두 미국인들이며, 미국의 기독교를 다루지만 한국은 훨씬 더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 책은 결국 어떻게 교회로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목적으로 집필되었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엔 그들의 대부분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현재 교인들도 더 많이 떠날 것입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난 이들에 대한 고민도 고민이고, 왜 교회를 떠나고 있는가에 대한 현실에 대한 직시가 필요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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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성경을 대하는 자세

Book Column|2023. 12.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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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이란?

 

성경을 대하는 자세는 결국 '성경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먼저 내려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정의 또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저는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이 핵심인 '하나님의 구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저는 책과 말씀이란 두 축을 이해할 때 비로소 성경을 대하는 바른 자세가 정립될 수 있다고 봅니다. 책은 읽어야 하고, 연구되어야 합니다. 또한 계시로서의 성경은 들어야 하고 순종해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학문으로서의 성경, 계시로서의 성경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계시로서만의 성경을 추구하여 맹목적으로 성경을 '덮어 놓고 믿는다'라고 말하면 성경은 미신이 됩니다. 역으로 학문적으로서 성경만을 추구한다면 학자일 수는 있으나 신자는 아닙니다. 성경은 믿을 때 알 수 있습니다. 믿지 않으면 알 수 없기에 진정한 앎은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저는 이 두 가지 측면에서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으로서의 성경

 

책과 계시로서의 성경은 어느 무엇이 먼저일 수는 없지만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이 계시,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책으로서의 성경을 대하는 자세는 몇 가지로 구분하여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성경을 읽어라

 

가장 먼저는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책이 아닌 계시로서의 성경에서도 당연히 요구되는 것입니다. 읽는다는 것은 주의하여 본다는 것이고, 이성적으로 접근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음'을 수용이고, 해석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라

 

성경은 학문적 가치가 충분합니다. 왜라고 묻는다면 성경을 기독교인의 경전이란 개념에서 역사적 사회적 측면에서 성경이 가진 영향력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구의 사상, 아니 인류의 사상을 이해하는 성경을 알지 못하다면 2/3는 모르는 것입니다. 지금의 중동 전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미국의 패권, 서양의 역사 등등 수많은 이슈와 정치, 경제, 군사적 대립, 종교적 갈등의 뿌리에는 성경이 스며 있습니다. 성경을 알지 못하면 절반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신학자처럼 깊이 성경을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성경이 무엇인지, 어떤 내용과 주장을 하는 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계시로서의 성경

 

 성경을 묵상하라

 

'묵상하다'의 '하가다'를 직역하면 '낭독하다'는 뜻입니다. 입으로 말씀을 읽고 중얼거리는 것을 말합니다. 중얼거린다는 표현이 썩 어울리지 않지만, 반복하여 읽다로 이해하면 됩니다. 하가다가 묵상이란 한자어로 번역되면서 한국인들에게 소리 내어 읽는 느낌이 아닌 절이나 선원에서 가부좌를 틀고 명상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히브리인들에게 성경은 그런 조용한 묵상이 아니라 시끄럽게 소리 내어 읽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독서의 역사를 살펴보면 낭독은 수천 년이 되지만 묵독은 불과 200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묵독이나 낭독의 개념이 아니라 시편 1편에 나온 것처럼 주야로 성경을 묵상(하가다)하라는 것입니다.

 

성경 묵상은 성경 읽기를 말하며, 읽기는 낭독을 말합니다. 낭독을 하라는 말이 아니라(하면 너무 좋지만) 습관적으로, 매일 꾸준히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영혼의 양식으로 알고 매일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공부하라

 

연구와 공부와 같은 말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공부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학문적 개념으로서의 접근이 아니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배워야 합니다. 성령께서 꿈에 나타나 가르쳐 준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성경을 공부함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은혜의 방편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 구속의 역사와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 죽음, 그리고 부활과 종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실천하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는다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말씀에 대해 순종하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아무리 듣고 배워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 읽기의 고충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지만 실천하기를 힘이 듭니다. 참으로 성경 말씀은 입에나 달지만 속은 씁니다.

 

  • 요한계시록 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성경을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자기기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무섭고 두려운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읽고 실천할 때 진정한 앎에 이릅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참 지식은 머리가 아닌 몸으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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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을 위한 기초 교리

Book Review|2023. 12.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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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화의 성경적 조직신학

 

이 책은 나용화 교수의 조직신학을 한 권의 책에 담아 중급 수준의 교리를 공부하려는 신자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990쪽이 안 되는 분량 안에 계시론부터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교회론, 종말론까지 내용은 간추려 담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른 서적에 비해 과도하게 세밀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간략해서 좀 더 깊이 교리를 공부하려는 이들에게 불만을 주지 않는다. 교리를 깊이 공부하려는 성도들이나 조식신학을 입문하려는 신학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량과 조직적인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인 나용화는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고 M.Div과정을 밟았고, 미국으로 Covenant Theological Seminary(Th.M), Concordia Seminary(Th.D) 과정을 밟았다. 1991년부터 2013년까지 개신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렘넌트신학연구원 석좌교수로 제직 중이다. 저자의 이력은 한국의 주류를 이루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고신, 합신, 개혁 등의 보수신학을 아우르는 신학적 색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교인들에게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다양한 서적들을 참고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너무 복잡하거나 너무 간결한 탓도 있고, 가르치기에 적합하지 않는 모호한 목차로 인해서 일일이 순서를 다시 정하고 찾아가는 힘든 여정을 밟아야 했다. 물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는 했지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동안의 수고가 아쉬울 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성도들에게 중급 정도의 교리를 가르치고 싶은 신학도나 목회자들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고 노트에 정리해 놓으면 두고두고 쓸모가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현재 한국교회의 치명적인 약점은 활동적 신앙에서 벗어나 마음속의 신앙이 참이고 전부인 것처럼 강조해 왔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왜 사회로부터 도외시 당하고, 활동적이지 못한 정체되었는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한국의 보수적인 교회가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우리의 마음속에 임하는 것만을 강조한 것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죽, 우리 교회가 심령천국만을 주로 강조해 왔습니다."(21쪽)

 

이러한 저자의 주장은 계시의 중단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아직 '소통의 행위로서 계시의 활동은 종결됨이 결코 없'(22쪽)다고 주장합니다. 즉 '성경이 본래 가지고 있는 독자적 신임성으로 말미암아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 자신에 의해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계시로 확증'(22쪽)되었지만 성령의 은사과 치유 등이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즉 성령님은 현재도 활동하고 계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기적과 이적을 행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계시종결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는 중단되었고, 더 이상 필요하지도 않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석화된 그릇된 계시신학에서 벗어나 활동적 하나님을 인정할 때 한국교회가 쇄신되리라 말합니다.

 

저자는 계시론의 말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영원한 선지자(예수 그리스도를 말함-필자 주)가 하나님의 항상 있는 말씀을 가지고 계시의 영인 성령으로 지금도 여전히 계시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소통 행위로써 계시는 한순간도 종결됨이 없이 항상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가 항상 잇고 살아 있어 활동력이 있기에 성령의 여러 은사 가운데 방언과 치유와 축사 등이 정경 완성 후에도 중지됨 없이 나타나는 것이 당연하다.(95쪽)"

 

이렇듯 저자의 주장을 읽으면 딱딱한 조직신학으로만 보이지 않고 실천적 성향이 강한 목회적 신학의 성향이 느껴진다.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학이 실제 교회 안에서 바르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곧 새해가 시작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이들이라면 새해부터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목회자라면 이 책은 늘 곁에 두고 읽고, 연구하고, 설교를 위한 좋은 친구로 두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갓피플에서 도서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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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과 독서

Book Column|2023. 12. 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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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독서 생활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사도행전에서 그리스도인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곳은 사도행전 11:26입니다.

  • 행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이 단어가 중요한 이유는 그 직전까지만 해도 이방인 세계에서 구약 성경을 따르는 기존 유대인-히브리인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이방인뿐 아니라 기존의 사도들이나 제자들도 의도적으로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만 해도 예수님도 유대인이고, 제자들도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기독교라는 기념이 존재하지 않았고, 유대인 안에서 예수를 추종하는 사람들 정도로만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복음이 사마리아와 다른 이방 세계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회당 중심의 유대인들과는 다른 차별성이 분명히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기존의 유대인들과 예수를 따르는 유대인(당시는 이방인도 상당수가  포함됨)을 구별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일종의 구별법이자, 조롱에 가까운 표현이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그리스도인의 신학적 의미를 논하거나 주장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왜 책을 읽어야 하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느냐를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읽어야 할 필독서

 

성경을 읽어라

 

기독교인은 그 무엇보다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영적 양식입니다. 성경은 가능한 매일 읽어야 하며, 주기적으로 통독해야 합니다. 성경은 삶의 방향과 원칙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경건 서적을 읽어라.

 

경건 서적이란 개념이 포괄적이긴 하지만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의 책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경건서적은 성경과 달라 오류도 있고, 편협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건 서적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록하고 풀어놓은 것이기에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기독교 고전을 읽어라.

 

기독교 고전을 어떻게 정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저는 18세기 정도까지 정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독교 고전은 초대교회 속사들의 문헌과 중세 시대의 경건 서적, 종교개혁가들의 서적들, 그리고 그 이후의 빼어난 믿음의 사람들의 서적들입니다. 모든 기독교 서적이 저의 신앙과 일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럼에도 기독교 고전이라 부를 수 있는 책들은 지금까지 기독교가 걸어온 신앙의 흔적과 교리의 변화 등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교회사를 읽어라.

 

교회사 기독교 고전은 맥을 같이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차별성이 존재합니다. 고전은 한 권의 책이지만, 교회사는 큰 흐름을 보여주니다. 현대 많은 교단과 교회, 종파 존재합니다. 왜 동일한 예수님을 믿으면서 이렇게 다를까?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구심을 풀어줄 책이 바로 교회사입니다. 교회사는 교리사이기도 하며, 서양의 역사인 동시에 현대의 다양한 교회가 왜 생겨났는지를 알려주는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사는 신앙의 뿌리를 알고자 하는 들에게는 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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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카테고리 없음|2023. 12. 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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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는 것인 참 어렵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마음을 쓰고 시간을 갈아 넣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저에게 '글을 참 쉽게 쓴다' 말합니다. 맞습니다. 쉽게 씁니다. 하지만 글을 쓰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합니다. 글 한 편을 쓰고 나면 몸에서 진액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에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제가 해야할 주제이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언제까지 미를 수 없어 그냥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첫 터를 마련했습니다. 티스토리가 여러모로 편리해서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언제 폐쇄지 모르는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부디 오랫동안 남아 있기를 바라 봅니다.

 

이 블로그는 도메인 주소에서는 나타나지만 크리스찬을 위한 책 소개 블로그입니다. 단순한 서평 사이트는 아닙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독교 서적을 소개하고, 서평 하고, 중요한 내용을 담아낼 생각입니다.

 

기존의 블로그 안에 담기에는 너무나 범위가 커서 기독도서를 전문으로 다루는 블로그를 이곳에 넣으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저 혼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써왔습니다. 앞으로는 몇 분의 필자를 함께 모셔서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다양한 생각과 관점, 체험이 충분히 스며든 서평과 북칼럼을 쓰고 싶습니다. 

 

2023년 12월 25일 성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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