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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둘째 주 성령 강림 주일 대표기도문

책익는계절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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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둘째 주 성령 강림 주일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늘의 문을 여시고 주의 거룩한 바람으로 이 땅을 흔드셨던 오순절 성령 강림의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 나아갑니다.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성령의 능력이 초대 교회 위에 임하셨던 그날처럼, 오늘도 이 교회와 예배 위에 하늘의 불을 내려 주옵소서.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형식이 아닌 능력으로 예배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은 6월 둘째 주일, 호국보훈의 달 속에 성령 강림의 날을 함께 맞이했습니다. 이 민족의 역사 속에서 피 흘림과 눈물로 지켜낸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다시 성령의 바람으로 이 땅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짓과 불신, 분열과 타협의 영을 물리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 안에 하나 되어 다시 뜨거운 부흥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베드로가 담대히 복음을 전하였던 것처럼, 저희도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 앞에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하소서.

 

주님, 선하신 뜻 가운데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친히 기름 부으신 이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섬기는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 다윗처럼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솔로몬처럼 지혜롭게 나라를 이끄는 자, 느헤미야처럼 백성의 눈물을 알고 도시를 다시 세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지도자의 마음을 성령으로 붙드시고, 정직과 절제, 경외와 책임의 영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치의 혼란을 종식시키시고, 공의와 정의가 흐르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경제의 회복을 허락하사 무너진 자영업자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길을 여시며, 기업과 산업, 농촌과 어촌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게 하옵소서. 국방의 태세를 굳건히 하시고, 외교의 지혜를 더하셔서 이 민족이 세계 속에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를 나누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주님, 주의 백성들 하나하나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병상에서 신음하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외로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님의 동행을, 고난 중에도 주님의 뜻을 구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허락하옵소서. 특별히 가정의 달을 지나며, 다시 한 번 가정의 소중함을 붙듭니다. 믿음의 부모가 믿음의 자녀를 양육하게 하시고, 부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며, 각 가정이 작은 교회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목사님께 하늘의 능력과 영감을 더하시고, 오늘도 선포되는 말씀마다 성령의 검이 되어 심령을 찌르고 살리는 능력이 있게 하옵소서. 말씀의 권위가 회복되고, 예배의 감격이 살아나며, 교회가 진정 성령의 공동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봉사하는 손길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찬양하는 입술마다 하늘의 노래가 흐르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 이 시간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에게 새 힘과 새 기름을 부어 주시옵소서. 무거운 짐을 지고 나온 자들에게는 쉼을, 의심 가운데 있는 자에게는 확신을, 냉담했던 심령에는 불을 내려 주시며, 이 예배가 다시 일어서는 부흥의 출발점 되게 하옵소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사도행전 1:8) 하신 약속을 붙들고, 오늘도 교회와 나라와 가정을 위하여, 믿음의 길을 걷는 모든 성도를 위하여, 성령의 능력을 간구하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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