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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Book Column8

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이유

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이유 기독교인들은 종종 철학을 신학과 별개로 보거나, 심지어 신앙의 적대적인 요소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철학은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철학은 단지 인간의 사유로만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만드시 분이며, 인간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철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철학서적을 읽어야 하는 다섯 가지 주요 이유를 다룰 것입니다. 1. 신앙의 지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철학은 본질적으로 사고의 체계를 연구하고, 논리적이며 일관된 사고 방식을 개발하도록 돕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단순히 감정적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Book Review/Book Column 2024. 12. 28.

묵독과 낭독의 차이 장단점

묵도과 낭독묵독(默讀)과 낭독(朗讀)은 글을 읽는 방식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묵독은 소리를 내지 않고 눈으로만 글을 읽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조용히 생각하거나 정보를 신속히 흡수하는 데 사용됩니다. 묵독은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감정 표현보다는 내용 이해와 정보 처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면, 낭독은 글을 소리 내어 읽는 행위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낭독은 감정 표현과 리듬, 억양 등을 통해 글의 의미를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어 청중의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내거나, 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낭독은 공동체 활동이나 교육적 상황에서 사용되며, 의사소통과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약하면.. Book Review/Book Column 2024. 12. 24.

목회자와 글쓰기 2, 글쓰기를 배우라

목회자와 글쓰기 2, 글쓰기를 배우라 들어가면서 지난 에서 필자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목사들을 보았다. 너무 심하지 않느냐는 비판도 받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서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또한 그것은 비판하기 위해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이다. 정말 많은 목사들이 글쓰기를 못한다. 필자가 말하는 글쓰기는 뛰어난 수필가나 소설가 등의 능력을 갖추라는 말이 아니다. 글을 읽으면 쉽게 이해가 되고, 명확한 전달이 가능한 수준이면 된다. 거기에 좀 더 문학적인 요소가 가미되면 더할 나위가 없다. 또한 기본적인 문법이나 용어 사용법 등을 익힐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목사들이 쓴 '목회칼럼'을 읽어보면 기본 문법을 물론이고, 어색한 문체와 기독교 목사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희한한 용어와 어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 Book Review/Book Column 2024. 1. 1.

목회자와 글쓰기, 글쓰기를 못하는 이유들

목회자 글쓰기 1 목회자는 학자이다. 안타깝게 원론적인 이야기다. 목회자이면서 일 년에 열 권 이상 책을 읽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국내에 수십 만 명의 목사들이 있지만 일 년에 열 권 이상 읽는 목사들이 몇이나 될까? 나의 주변의 목사들을 전체 통계로 본다면 20%도 되지 않는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대부분 담임 목사들은 도서비로 한 달에 얼마의 돈을 따로 받는다. 하지만 책이나 그와 비슷한 일로 쓰지 않고 그냥 한 통장 안에 넣고 생활비로 쓰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사 먹는 일로 쓰는 일이 태반이다. 매우 잘못된 관행이다. 그럼에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다. 목사는 반드시 도서비로 돈을 받는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 교회도 돈을 주지 말고, 서점과 연계하거나, 영수증을 첨부하여 .. Book Review/Book Column 2023. 12. 31.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을 위한 독서법

영적 성장 영적 성장이란 표현은 정의하기가 참으로 애매합니다. 저는 영적 성장을 '그리스도를 닮음'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언어적 측면과 삶의 태도, 그리고 지성적 측면까지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이죠.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서 두 가지의 큰 전제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거듭남이며, 다른 하나는 지성의 훈련입니다. 독서는 지성의 훈련에 해당됩니다. 독서를 통해 거듭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불신자가 성경을 읽거나 기독교 서적을 읽고 은혜받아? 기독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건 겉으로 드러나 여정이고 구원서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성령의 내주 하심을 통한 변화입니다. 즉 지성 자체가 도움은 되지만 본질적 변화를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은 이미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전제에서 논의가 시작됩니다... Book Review/Book Column 2023. 12. 27.

성경을 읽는 단계와 방법

성경 읽는 단계 새해가 되면 성경 1독 또는 다독 등의 다양한 목표를 세웁니다. 그런데 대부분 성경을 1독 하려는 계획은 세우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포기하곤 합니다. 성경 읽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성경 읽기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 읽기를 단계별로 나누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내용을 절대화할 수는 없지만 잘 활용하면 많은 내용을 파악하고 담을 수 있습니다. 1단계, 개요서 읽기 저는 초신자나 성경을 단 한 번도 1독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곧바로 성경 읽기로 들어가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성경은 그렇게 만만한 책이 아닙니다 아무리 성경이 생명의 말씀이라고 하지만 쉽게 접근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모든 운동에 준비 운동이 .. Book Review/Book Column 2023. 12. 27.

그리스도인의 성경을 대하는 자세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이란? 성경을 대하는 자세는 결국 '성경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먼저 내려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정의 또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저는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이 핵심인 '하나님의 구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저는 책과 말씀이란 두 축을 이해할 때 비로소 성경을 대하는 바른 자세가 정립될 수 있다고 봅니다. 책은 읽어야 하고, 연구되어야 합니다. 또한 계시로서의 성경은 들어야 하고 순종해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학문으로서의 성경, 계시로서의 성경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균형을 이루어야 .. Book Review/Book Column 2023. 12. 26.

그리스도인과 독서

그리스도인의 독서 생활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사도행전에서 그리스도인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곳은 사도행전 11:26입니다. 행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이 단어가 중요한 이유는 그 직전까지만 해도 이방인 세계에서 구약 성경을 따르는 기존 유대인-히브리인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이방인뿐 아니라 기존의 사도들이나 제자들도 의도적으로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만 해도 예수님도 유대인이고, 제자들도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기독교라는 기념이 존재하지 않았고,.. Book Review/Book Column 202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