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5일,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하늘과 땅을 말씀으로 여시고, 시간의 강물 위에 은혜를 띄우신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의 영혼을 새벽 이슬처럼 부르시고,
6월의 푸르름 아래 주의 장막으로 인도하시니,
저희는 떨리는 마음으로 주의 보좌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은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자비는 끝이 없사오며,
저희는 오늘도 그 자비의 그림자 아래 피하는 참새처럼,
주님의 날개 아래 안식을 구하나이다.
거룩하신 주님,
이 민족의 여름을 품은 6월,
뙤약볕 속에서도 주님의 인자하심은 시들지 않았고,
전쟁의 포성이 멈춘 땅 위에 평화의 은혜를 심으신 주의 손길은
오늘까지 이 나라를 붙들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 드리는 저희의 예배는
감사로 빚은 눈물이며, 기억으로 쌓은 제사요,
오직 주께 드리는 순전한 향기입니다.
회개의 고백과 십자가의 은총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 저희는 주의 이름을 부르며도
세상의 풍랑에 시선을 빼앗겼고,
말씀을 아는 자라 하면서도
말씀을 따르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입술은 기도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자기 중심이었으며,
손은 바빴지만 사랑은 게을렀고,
발은 움직였지만 진리는 외면한 채 걸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갈보리 언덕 위에 흘리신 그 보혈이
오늘도 저희를 정결케 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 피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토록 능력이 있사오며,
십자가는 오늘도 우리를 다시 살리는 은혜의 나무입니다.
주 예수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고 주의 보혈로 우리 마음을 씻으사
다시 거룩한 성전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새로운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기도
하나님,
이 땅의 새로운 지도자,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사람이 왕을 세우는 것 같아도
실상은 주께서 마음을 움직이시고 허리에 띠를 띠우시는 줄 믿사오니,
이 대통령이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게 하옵소서.
솔로몬처럼 지혜로 백성을 판결하게 하시고,
요셉처럼 백성의 아픔을 예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길갈을 지나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기브온에서 말씀을 듣는 겸손한 지도자가 되게 하시며,
골리앗 앞에서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용기를 주옵소서.
권세는 섬김을 위한 도구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의 뜻에 순종하는 영적 절제가 그 삶에 새겨지게 하사,
국민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지도자,
역사의 책임 앞에 고개 숙일 줄 아는 정직한 대통령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호국보훈의 달 6월,
무너진 성벽을 대신 막아서던 이름 없는 이들의 피 위에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들의 희생은 땅에 묻히지 않았고,
그들의 기도는 하늘에 상달되었으며,
그들이 남긴 조국은 주님의 은혜로 지금껏 살아 있나이다.
하오니 주님,
이 민족이 다시는 분열로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거짓과 조롱이 아닌 진실과 책임이 살아 숨 쉬는 사회 되게 하옵소서.
나라의 국방을 지키는 군인들에게는 담대함과 절제가,
경제를 세우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지혜와 기회가,
정의와 법을 다스리는 위정자들에겐 두려움 없는 공의가 있게 하시며,
모든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인격과 양심과 진리를 따라 성숙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
하나님,
주님의 몸 된 한국 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한때 불길 같던 부흥의 기억이,
이제는 불씨로만 남지 않게 하옵시고,
진리 위에 견고히 세워지는 교회,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의 종들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시고,
강단은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선포하게 하시며,
성도들은 세상에서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증인 되게 하옵소서.
겸손한 목사, 성실한 장로, 진실한 집사, 사랑이 있는 성도들이
한 몸 되어 주님을 섬기는 거룩한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지켜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간구
하나님,
역사의 여정 가운데 이 민족을 불꽃 가운데 지나게 하셨고,
무너진 폐허 위에 다시 세우셨으며,
시련의 바람 가운데서도 주의 손으로 품어주셨사오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간섭임을 고백합니다.
저희가 그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순종의 삶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다시 국난이 닥칠지라도 주의 백성이 기도로 일어설 수 있게 하시고,
정의와 믿음과 소망으로 강한 나라, 거룩한 민족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과 가정을 위한 기도
주님,
이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의 삶과 가정 위에
주의 샬롬의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질병과 피곤함, 마음의 상처와 고단함을
주의 자비의 손으로 싸매어 주시고,
각 가정마다 사랑과 용서, 인내와 기쁨이 흐르게 하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자에게는 길을 열어주시고,
혼자라고 느끼는 자에겐 동행하시는 주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시며,
평안한 자에게는 감사와 나눔이 넘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와 청년들을 위한 기도
하나님,
이 민족의 내일이 될 다음 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어둡고 빠른 시대의 바람 속에서도
진리 위에 굳게 서는 세대 되게 하시고,
성경을 세상보다 더 가까이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그들의 눈에는 주님의 나라가 보이게 하시고,
그들의 손에는 섬김의 도구가 들리게 하시며,
그들의 가슴에는 순결한 사랑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실패에도 절망하지 않고,
성공에도 교만하지 않으며,
항상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이들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이제 예배의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주님, 이 예배가 형식이 아닌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제사 되게 하시고,
단 위에 선 주의 종에게 말씀의 검을 쥐어주시며,
듣는 자들에게는 옥토 같은 심령을 허락하사
오늘 이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찬양은 향기 되게 하시고,
기도는 깊은 강물 되게 하시며,
말씀은 영혼을 깨우는 나팔이 되게 하시고,
헌신은 우리의 전심을 담은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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