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9일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영원 전부터 계시며 세대에서 세대로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 반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이 자리에 선 저희의 마음 깊은 곳에서 고백이 터져나옵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진리와 사랑으로 한결같이 붙드시고, 고단한 시간 속에서도 인자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감싸 안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일상의 언저리마다 새벽 햇살처럼 찾아오신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주의 성호를 높이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옵니다. 바람결에 휘날리는 낙엽에도 하나님의 숨결이 있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삶의 굽이마다 주의 손길이 있었기에, 저희는 두 손을 들어 주님만 온전히 예배하오니, 이 예배의 시종이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온전히 드려지게 하옵소서.
지난 한 주간의 삶을 회개하며 십자가 보혈을 붙듭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가만히 돌아보며 저희는 부끄러움과 탄식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주의 뜻을 따라 걷겠노라 다짐했던 우리의 마음은 쉽게 흔들렸고, 말씀 앞에 서겠다던 우리의 다짐은 세상의 유혹 앞에서 가물거리듯 희미해졌습니다. 사랑하라 명하신 주의 계명은 무뎌지고, 용서하라 하신 주의 음성은 외면한 채, 저희는 자신의 감정과 이익을 좇아 살았습니다. 주님의 선하신 뜻을 안다 하면서도 그 뜻에 순종하지 못했던 연약한 심령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신 그 보혈의 은혜로 저희를 다시 씻어 주소서. 갈보리 언덕의 그 사랑이 오늘 이 자리에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회개의 눈물이 말씀의 땅을 적시어 다시 순결한 삶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여름 행사와 다음 세대, 청년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앞에서 교회의 여러 행사들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단기선교와 다양한 교육 및 봉사 활동이 단지 형식으로 흐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임재가 가득한 거룩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의 심령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시고, 청년들의 가슴엔 거룩한 소명이 불처럼 타오르게 하셔서 이 땅의 미래가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믿음을 잇는 세대가 사라져가는 시대 속에서도, 오히려 다음 세대가 깨어 일어나 찬양하며 기도하는 제사장 세대로 빚어지게 하시고, 세상의 조롱 앞에 기죽지 않는 담대한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새로운 대통령을 위한 기도
새롭게 세워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대통령에게 하늘의 지혜를 부어주시고, 백성들을 위하는 진실한 마음을 허락하사 그가 오직 주의 공의와 사랑을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재명 대통령이 섬김의 종으로서 자리를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결정과 판단이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시작되게 하옵소서. 그의 입술은 정직과 평화를 말하게 하시고, 손은 약한 자를 도우며, 발걸음은 공의의 길로 인도되게 하셔서, 이 나라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정의롭고 안정된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쟁의 포화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더 이상 분열과 혼란이 아니라 일치와 회복, 나눔과 책임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강한 국방으로 외적을 막게 하시고, 지혜로운 경제 정책으로 가정과 기업이 살아나게 하시며, 자영업자들의 삶에도 숨결 같은 회복을 허락하셔서 각자의 자리에서 기쁨과 존엄을 지키게 하옵소서. 국민들의 의식이 점점 더 성숙하게 자라나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선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깨어있는 민족 되게 하시고, 나라의 중심이 오직 정의와 사랑으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주의 교회,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복음의 깃발이 높이 세워진 이 땅에서 교회가 더 이상 세속의 흐름에 휘둘리는 이념의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진리 위에 굳게 서는 살아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나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일꾼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권세가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잊지 않게 하시며,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배자이자 선교자로, 가정과 직장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뿌리내린 교회마다 성령의 생기가 불어와, 죽은 뼈들이 군대로 일어났던 에스겔 골짜기처럼, 거룩한 부흥이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장마와 무더위 속의 보호를 위한 기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땅을 적시는 이슬비 속에 생명의 소생을 주시는 분도 주님이시요, 때로는 넘치는 물로 삶을 휘감아 혼란케 하는 자연 앞에서도 저희가 피할 바위는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폭우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지켜주시고,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는 건강과 쉼을 허락하옵소서. 장마 속에서도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시고, 더위 속에서도 우리의 신앙은 식지 않게 붙들어주시며, 육신의 피곤함보다 주님 안에서의 영혼의 생기가 더 커지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이제 주의 말씀 앞에 섭니다. 이 예배가 단순한 형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온 마음과 뜻과 정성으로 드리는 온전한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주의 종에게 성령의 검을 쥐어주시고, 듣는 우리에게는 순종의 귀와 실천의 손발을 허락하셔서, 오늘 선포되는 한 마디 말씀이 우리 삶을 다시 새롭게 하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은 하늘에 닿게 하시고, 기도는 주님의 심장을 두드리게 하며, 모든 성도의 마음에 말씀이 씨앗처럼 심기어 다음 주간의 삶에서도 꽃 피우게 하옵소서. 예배의 처음과 끝을 주께 맡사오며, 이 모든 간구와 감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Christian Life > 대표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6월 둘째 주 성령 강림 주일 대표기도문 (0) | 2025.06.06 |
---|---|
20025년 6월 22일,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0) | 2025.06.04 |
2025년 6월 15일,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0) | 2025.06.04 |
2025년 6월 8일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0) | 2025.06.04 |
6월 첫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0) | 2025.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