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Christian Life/대표기도문|2024. 12. 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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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다스리시는 하나님,
한 해의 마지막 주일, 주님의 존전 앞에 저희를 불러주셔서 온전한 예배로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시작도 주님이시며 끝도 주님이심을 믿으며,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온 세상이 주님의 손길로 창조되었고, 시간의 흐름조차 주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주님, 한 해를 돌아보니 저희는 연약하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거친 바람과 같은 고난 속에서, 깊은 물결 속에서 때로는 흔들리고 넘어졌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손길은 저희를 붙들어 주셨고, 주님의 은혜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망각하고, 순간의 염려와 두려움 속에 머물렀던 저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로마서 12:2) 하신 말씀대로,
이제는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길 다짐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종말과 소망에 대한 고백과 기도

주님, 세상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며 간구합니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태복음 24:35) 하신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모든 것이 흔들릴 때에도 주님의 말씀 위에 서 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이 점점 더 혼란스럽고, 불의가 가득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마태복음 24:12)이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이때에,
저희가 깨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바라볼 곳은 오직 하늘나라요, 우리의 영원한 소망은 오직 주님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요한계시록 22:12) 하신 약속을 기억하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간구의 기도

하나님, 먼저 저희 자신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저희의 마음과 생각이 세상의 헛된 것들에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항상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말씀과 기도 속에서 깨어 있게 하옵소서.
저희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가며, 주님께 충성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어둠 속에서도 진리의 빛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시고,
각 기관과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되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히,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말씀의 진리를 바르게 가르치며, 성도들의 영혼을 돌보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공의가 세워지게 하시고,
지도자들이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백성들을 섬기게 하옵소서.
저희 민족이 하나님께 택함 받은 민족으로서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세상 곳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쟁과 기근, 질병과 재난으로 인해 아파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게 하옵소서.
그들을 돕는 손길을 주님께서 축복하시고, 모든 고통받는 이들이 주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새해를 준비하며

주님, 이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기도합니다.
저희의 삶이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라”(이사야 65:17) 하신 주님의 약속을 마음에 품으며,
이 땅에서도 하늘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 함께하셔서,
모든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고,
저희의 마음과 영혼이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우리의 모든 사정을 아시는 주님,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 듣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귀를 여시고, 주의 음성 선포될때 아멘으로 받게 하시고,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을 장중에 붙들어 주옵소서.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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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의 문, 하나님 나라의 가치 선언

성경 묵상/복음서묵상|2024. 12. 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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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의 문, 하나님 나라의 가치 선언

마태복음 5장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으로 시작되는 장으로, 천국 시민의 삶의 원리와 그 본질을 가르치는 예수님의 선언입니다. 이 말씀은 단지 윤리적 교훈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그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선언적 강령입니다. 마치 깊은 산의 고요한 바람이 메마른 영혼을 적시듯, 이 말씀은 우리의 내면에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의로움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복된 사람들: 천국 백성의 성품과 복

 

예수님께서 말씀을 시작하실 때, 첫 번째로 선포하신 것은 “복”입니다. 이는 단순히 감정적 행복이나 물질적 축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은 헬라어 마카리오이(μακάριοι)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는 참된 기쁨과 충만함을 뜻합니다.

 

1.1. 심령이 가난한 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태복음 5:3).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영적 빈곤함을 인정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를 뜻합니다. 이는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존하는 겸손한 마음이며,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문이 열립니다. 세상은 자립과 성공을 강조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겸손과 의존에서 시작됩니다.

 

1.2. 애통하는 자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4).

 

이 애통은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죄와 세상의 부패함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거룩한 슬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위로와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며 애통할 때, 하나님은 그 슬픔 속에서 그의 위로를 허락하십니다.

 

1.3. 온유한 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5).

 

온유는 약함이 아니라, 힘을 절제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태도입니다. 온유한 자는 자신을 주장하기보다 하나님께 맡기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참된 유산을 얻게 됩니다.

 

2. 천국 시민의 정체성: 소금과 빛

예수님은 산상수훈 중간에서 그의 제자들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2.1. 소금의 비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마태복음 5:13).

 

소금은 그 당시 보존과 정결의 역할을 했습니다. 제자들은 세상의 부패와 죄악 가운데에서 정화의 역할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마태복음 5:13)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형식적이 되거나 세속적 타협에 빠질 때, 그 본질적 가치를 잃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소금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2.2. 빛의 비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4).

 

빛은 어둠을 밝히며 길을 인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빛"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야 하는 사명을 상징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마태복음 5:16)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증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3. 율법의 완성과 예수님의 권위

예수님은 율법을 폐지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태복음 5:17).

 

3.1. 율법의 본질

율법은 하나님의 성품과 그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거룩함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순한 규율 준수를 넘어, 율법의 본질적인 의미를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는 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마음과 동기를 문제 삼으셨습니다.

 

3.2. 의를 초월하는 삶

예수님은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5:20)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인간의 힘으로 더 나은 의를 이루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변화된 내면의 의를 추구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이러한 의를 이룰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4. 마음의 변화를 요구하는 가르침

마태복음 5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살인, 간음, 맹세, 보복, 원수 사랑과 같은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예수님의 새로운 기준이 제시됩니다.

 

4.1. 살인과 화해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마태복음 5:22).

 

예수님은 살인의 본질을 단지 행위로 제한하지 않고, 분노와 미움의 마음까지 문제 삼으십니다. 이는 우리의 관계 속에서 평화를 추구하며, 화해와 용서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천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4.2. 원수 사랑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태복음 5:44).

 

원수 사랑은 인간의 본성을 초월한 요구이며,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서도 가장 도전적인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본받는 길이며,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5.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본받는 삶

예수님은 이 장의 마지막에서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태복음 5:48).

 

이 말씀은 단순히 인간의 노력으로 도달할 수 없는 완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의 성품을 본받아 가는 여정을 뜻합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날마다 변화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의로움이 우리 안에서 드러나는 삶을 목표로 삼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결론: 하나님 나라의 초대

마태복음 5장은 예수님께서 천국 백성의 성품과 삶의 방식에 대해 선포하신 말씀입니다. 그는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살며,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추구하는 삶을 살도록 초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과 위로를 동시에 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이 기준에 도달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증거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축복된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천국 백성의 복, 소금과 빛의 사명, 그리고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아가는 길로 나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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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시험을 이기신 예수와 복음의 시작

성경 묵상/복음서묵상|2024. 12. 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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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시험을 이기신 예수와 복음의 시작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으로, 사탄의 시험, 제자들의 부르심, 그리고 복음 전파의 시작을 기록합니다. 이 장을 묵상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순종과 인내, 복음 사역의 본질, 그리고 제자로서의 삶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1. 광야에서의 시험: 예수님의 순종과 승리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직후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마태복음 4:1-2).

 

1.1. 시험의 목적

예수님께서 시험받으신 것은 단순히 고난을 경험하신 것이 아니라, 죄 없는 인간으로서 시험을 이겨내심으로 우리의 완전한 대속자가 되시기 위함입니다(히브리서 4:15 참조). 또한, 이는 예수님의 순종과 의로움이 사탄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음을 증명하는 사건입니다.

 

1.2. 세 가지 시험

사탄은 예수님께 세 가지 시험을 던졌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라:이는 예수님의 육체적 필요를 자극하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게 하려는 시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태복음 4:4)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삶의 본질을 보여주셨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태복음 4:3).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라:이는 하나님의 보호를 시험하게 하려는 유혹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마태복음 4:7)고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 아님을 가르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리라"(마태복음 4:6).

 

이 세상의 모든 영광을 주겠다:이는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포기하게 하려는 시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마태복음 4:10)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예배와 충성이 오직 하나님께만 향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태복음 4:9).

 

1.3. 말씀으로 이기신 승리

예수님은 모든 시험을 성경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영적 전투의 강력한 무기가 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2.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파하시다

 

예수님은 광야의 시험을 이기신 후 갈릴리로 돌아가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태복음 4:17).

 

2.1. 천국 복음의 시작

예수님의 첫 메시지는 세례 요한의 선포와 동일하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외침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함께 회개가 삶의 필수적인 변화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천국의 복음은 단지 미래의 소망이 아니라, 현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다스림과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2.2. 빛으로 오신 예수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신 것은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한 사건입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 요단 강 건너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마태복음 4:15-16).

갈릴리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섞여 살던 지역으로, 영적으로 어두운 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빛을 비추시며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어둠 속에 빛으로 오셔서 구원의 길을 여십니다.

 

3. 제자들을 부르시다

예수님은 복음 전파의 사역을 시작하며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태복음 4:19).

 

3.1. 부르심에 대한 즉각적인 순종

예수님은 어부였던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셨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마태복음 4:20, 22).

 

그들의 반응은 신앙인의 삶에 중요한 본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변화시키는 부르심입니다. 우리는 이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며, 삶을 그분께 드려야 합니다.

 

3.2.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사명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지 직업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에 동참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4. 병자를 고치시며 복음을 전하시다

마태복음 4장의 마지막 부분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전역을 다니시며 병자를 고치고, 복음을 전파하시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태복음 4:23).

 

4.1. 치유와 복음의 관계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단순히 육체적 회복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음을 보여주는 표적이었습니다. 이는 천국 복음이 전인적 회복을 포함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체와 관계와 삶 전체를 회복시키는 구주이십니다.

 

4.2. 따르는 무리들

예수님의 가르침과 치유 사역은 많은 사람들을 이끌었고, 무리들이 따르기 시작했습니다(마태복음 4:25). 그러나 제자가 되는 것은 단순히 따르는 것을 넘어, 그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헌신하는 삶을 요구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그의 제자로서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묵상의 결론: 광야에서 세상으로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이기시고 복음을 전파하시며 제자를 부르시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입니다.

 

  1.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예수님은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로 삼아 삶의 유혹과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2. 회개와 천국 복음: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시며 회개를 요청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며 회개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3. 제자로서의 삶: 예수님의 부르심은 제자의 삶으로의 초대입니다. 우리는 즉각적으로 순종하며, 사람을 낚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4. 치유와 회복: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치유하시며, 천국의 복음을 통해 완전한 회복을 주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의 빛을 따르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제자로 헌신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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