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넷째주

책익는계절 2025. 10. 28.
반응형

 

2025년 11월 넷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온 땅의 주인이 되시며, 생명과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거룩한 주일에 예배드릴 수 있는 특권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고, 말씀 앞에 엎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 은혜인지 고백하며,
이 시간 우리의 전심을 다해 주님께 나아가오니 예배 가운데 임재하여 주옵소서.

11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여, 올 한 해의 시간들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합니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면 모든 순간마다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셨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풍성한 추수의 계절을 지나며 감사의 고백을 드렸던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도 그 감사를 잊지 않고 더욱 깊이 새기며 주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 저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는 날마다 새로웠습니다.
하늘의 해와 비를 때에 맞게 내려주시고, 땅을 기경하게 하사 열매 맺게 하시듯
저희의 삶도 주의 은혜로 보호되고 자라며 성장할 수 있었음을 믿습니다.
가정과 교회, 일터와 삶의 자리마다 지키시고 인도하신 주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요, 주님으로부터 왔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 그 은혜를 받으면서도 때로는 주님의 뜻을 잊고 살았던 저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감사보다는 불평이 앞섰고, 찬양보다는 원망이 많았던 말과 태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부어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탐했던 우리의 욕심을 내려놓습니다.
이 시간 저희의 심령을 정결케 하시고, 주의 은혜로 다시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제 12월을 앞두고 겨울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
저희의 삶도 영적으로 더욱 깨어 있게 하시고,
새 계절, 새 한 해를 맞이할 준비를 기도와 말씀 안에서 하게 하옵소서.
계획보다 기도가 먼저이게 하시고, 성취보다 순종이 앞서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주의 말씀으로 다듬으시고, 남은 한 달을 더욱 정결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 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온 성도가 믿음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 되게 하시고,
예배와 기도, 교육과 선교, 봉사와 사랑의 사역들이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연말을 맞아 준비되는 모든 사역 위에 주의 은혜를 더하시고,
계획된 일정들이 주 안에서 복되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더하시며,
선포되는 말씀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살아 역사하게 하시고,
그 말씀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성도들이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권자 되심을 믿습니다.
지도자들에게 바른 판단력과 공의의 정신을 주시고,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정의와 사랑, 협력과 회복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가 살아갈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더욱 정직하고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육체의 병으로 고통받는 이들, 마음의 상처로 눈물 흘리는 자들,
홀로 외로이 살아가는 이웃들을 주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교회가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믿음을 잃고 떠나 있는 자들에게 주님의 긍휼을 부어주시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옵소서.

주님, 이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저희의 심령이 살아나게 하시고,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진리를 따라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을 얻게 하옵소서.
말씀이 단지 지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갈 능력이 되게 하시고,
삶의 자리에 나아가 순종함으로 열매 맺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