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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절 (Purim)이란

책익는계절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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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절 (Purim)

부림절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하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과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신약에서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는 계속되며, 우리의 신앙적 삶과도 깊이 연결됩니다. 이 글에서는 부림절의 기원과 의미, 성경적 배경, 그리고 신앙적인 적용에 대해 성경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림절은 율법에 기록된 절기가 아니면 포로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절기입니다. 부림절은 포로 이후 지키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부림절의 기원

부림절은 구약 성경 에스더서에 기록된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

부림절은 바사(페르시아) 제국에서 유대인들이 멸절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하나님의 섭리와 에스더 왕후의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 구원받은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에스더 9:24-25 -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야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그와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이처럼 부림절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섭리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부림절의 규례와 전통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을 통해 부림절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해 이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부림절을 지키라는 명령

  • 에스더 9:28 - "이 두 날을 기억하여 지키되 대대에 걸쳐 모든 족속과 모든 지방과 모든 성에서 대대로 이 부림절을 지켜서 그 기념이 유다인 중에서 패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 중에서 잊히지 않게 하였더라."

유대인들은 이 명령에 따라 부림절을 대대로 지켜왔습니다.

부림절의 전통적인 행사

  1. 에스더서를 낭독함
    • 부림절에는 유대 회당에서 에스더서가 낭독됩니다.
  2. 음식을 나누고 가난한 자를 돕음
    • 부림절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 가난한 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줍니다(에스더 9:22).
  3. 축제와 기쁨의 날
    • 부림절은 유대인들이 큰 기쁨으로 즐기는 날이며, 특별한 잔치가 열립니다.

부림절과 신약에서의 의미

부림절은 단순한 유대인의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구원의 섭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하심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위한 구원을 예비하십니다.

  • 로마서 8:28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결

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상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만의 계략에서 구원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 요한복음 3: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부림절의 핵심은 하나님의 구원이며, 이것은 예수님을 통해 완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신앙적 적용

부림절의 의미는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신뢰함

우리는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 잠언 3:5-6 -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기도와 믿음의 결단

에스더는 기도와 금식을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 빌립보서 4:6-7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감사와 나눔의 삶

부림절은 기쁨과 감사의 날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가난한 자를 돌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고린도후서 9:7 -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결론

부림절은 단순한 유대인의 절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절기입니다. 구약에서는 유대 백성이 하나님께 보호받고 구원받은 날이었으며,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완성을 상징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신뢰하며, 기도와 믿음의 결단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림절의 깊은 의미를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신앙을 실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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