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성도를 위한 기도문

암 투병 중인 성도를 위한 기도문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은혜의 보좌 앞으로 불러주시고, 전능하신 주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이 시간 특별히 암으로 투병 중인 사랑하는 성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모든 형편을 아시고, 그 눈동자와 같은 사랑으로 돌보시는 줄 믿습니다.
고통 중에 있는 이 성도에게 주님의 크신 손을 내밀어 주시고,
그의 육신을 어루만지사 치유의 능력을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하신 하나님,
병상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사랑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투병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낙심이 더욱 깊어집니다.
그러나 주님, 이 모든 고통도 주님의 뜻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위로하여 주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감당할 수 있는 힘도 허락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사오니,
이 성도가 주님을 의지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암이라는 질병 앞에서 두려워하고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치료 과정이 길어질수록 몸과 마음이 지치고,
때로는 믿음조차 흔들릴 때도 있음을 주님께 아뢰오니,
주님께서 그 손을 붙드사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시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선하신 뜻을 신뢰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들에게도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시고,
그들이 올바른 치료와 처방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성도의 가족들과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함께하여 주옵소서.
간병하는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붙드사,
지치지 않도록 힘과 위로를 내려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주님의 사랑이 가정을 더욱 견고히 하게 하시고,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모든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연단과 고통을 통해 더 깊이 주님을 의지하며,
더 큰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어려움이 오히려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주님과의 교제가 더욱 깊어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병마와 싸우는 과정 속에서도 감사와 찬송을 잃지 않도록,
주님의 평안이 그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주님,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육신의 치유만이 아닙니다.
이 성도가 병을 이기는 것뿐만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주님의 살아계심을 깊이 체험하게 하시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그의 영혼을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께서 친히 그와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의 강한 팔로 붙드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서
이 성도의 삶을 인도하시고,
놀라운 기적과 치유의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