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하나님의 말씀은 양식이다.
설교문: 양식이신 하나님의 말씀
마태복음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서론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음식은 우리의 육체를 유지시키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4:4에서 육체적인 양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가르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이는 우리가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을 가진 존재로, 영혼의 양식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시는 장면의 일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배고픔 가운데 있었지만, 사탄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으셨습니다. 사탄은 돌을 떡으로 만들라고 유혹하며 예수님의 능력을 시험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명기 8:3을 인용하시며, 육체의 양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함을 선언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양식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어떻게 살리고, 우리가 그 말씀에 의존하여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생명을 위한 양식입니다.
마태복음 4:4에서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육체적 필요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떡은 인간의 육체적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양식이지만, 우리의 본질은 단지 육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적인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하나님의 계시와 성경을 의미합니다. 신명기 8:3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를 통해 육체적 양식을 공급받은 것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영혼이 유지되었음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종종 육체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영혼의 배고픔을 외면할 때가 많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영혼의 양식 없이 살아가는 것은 육체적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영적으로 쇠약해지고, 죄와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됩니다.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은 육체적인 양식을 요구하며 불평했지만, 하나님은 만나를 주시며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함께 채우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시험과 유혹을 이길 힘을 줍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금식 후 사탄의 유혹을 받으셨을 때, 가장 먼저 사용하신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배고픔을 느끼는 상황을 이용하여 "이 돌들로 떡이 되게 하라"고 시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명기 8:3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에베소서 6장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검"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우리가 영적인 전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임을 보여줍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육체적 필요와 욕구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다는 착각을 심어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바로잡고, 사탄의 거짓말을 분별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용하신 것처럼, 우리도 말씀을 통해 매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시편 119:11에서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은 죄와 유혹을 물리치는 데 필수적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지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영혼을 살리는 양식일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등불과 같습니다. 시편 119:105에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말씀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비추어 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종종 혼란과 어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많은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하고, 우리의 삶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분의 계획에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 속 요셉의 삶을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과 신뢰로 인해 수많은 어려움과 유혹 속에서도 하나님께 충실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간 그의 삶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이 땅에서의 삶을 위한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는 양식입니다. 요한복음 6:35에서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며,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영생으로 가는 길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을 때, 우리의 영혼은 새롭게 되고,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누리게 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읽거나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적용하며,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끕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목숨을 걸고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박해 속에서도 말씀을 의지하며, 영원한 생명을 확신했습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위한 양식임을 배웠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살리고, 시험과 유혹에서 승리하게 하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영원한 생명을 제공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4:4에서 선언하신 것처럼, 우리는 떡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과 삶 전체를 유지시키는 본질적인 양식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도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것이 여러분의 영혼을 채우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배부르게 하는 영혼의 떡입니다. 이 말씀을 삶에 받아들여,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를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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