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Life/대표기도문

2025년 6월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책익는계절 2025. 6. 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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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일 대표기도문

 

6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6월 1일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의 보좌 앞에 엎드린 저희를 주의 긍휼하심으로 받아주시고, 이 시간 거룩한 주일 예배의 자리에 불러 모아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의 창조 질서 가운데 여섯 날을 지나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시고, 안식과 경배의 은혜를 누리게 하신 주님의 자비를 찬송합니다.
2025년 6월의 첫 아침, 주의 날에 예배하게 하시니 이 시간이 영광과 기쁨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이켜보며 마음 깊이 회개합니다. 주의 은혜로 하루하루를 살았으면서도 감사보다는 원망으로 입술을 채운 적이 많았습니다. 분주함 속에 기도의 자리를 놓쳤고, 세상의 유혹 앞에 말씀의 경계를 넘어버린 날들도 있었습니다. 사랑을 말하면서도 용서를 미루었고, 진실을 알면서도 침묵으로 외면했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손과 발, 입술과 생각 가운데 드러난 불의와 나태를 주님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하나님보다 나를 앞세우며 걸었던 교만한 길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이 시간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밝히 비추사 진실한 참회와 거룩한 결단이 있게 하시고, 다시금 말씀 안에 뿌리내린 삶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시작하는 6월의 첫 시간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이번 한 달도 주의 뜻 가운데 계획하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동행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가정과 일터, 관계 속에서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평안이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소서.

우리의 걸음마다 말씀을 등불 삼아 걷게 하시고, 주님의 뜻이 우리의 시간과 선택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게 하옵소서. 6월 한 달을 주께 맡사오니, 주님의 뜻 안에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다가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가 선출되게 하시고, 정직과 공의,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믿는 자들이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따라 분별하여 선택하게 하시며, 모든 과정 위에 주님의 주권과 평강이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분열과 혼란 속에 놓인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공의와 진리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정직과 지혜를, 국민들에게는 화합과 책임을 허락하사
이 나라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제사장 나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빛을 잃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생명력이 사회 곳곳에 다시 퍼지게 하옵소서.
분열과 탐욕이 아닌 사랑과 섬김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며,
열방을 향해 다시금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교회로 세워 주옵소서.

6월 첫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6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6월 8일 주일 대표기도문

하늘의 궁창을 펼치시고 시간의 강물에 생명의 빛을 담으신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날, 새로운 계절, 새로운 한 주를 열어주신 주님의 섭리 앞에 저희는 감사와 찬송으로 나아옵니다.
해와 달과 별들을 정한 때에 머물게 하시며, 초목과 나무들로 계절의 순환을 가르치시는 주님,
6월의 햇살 아래, 보리 이삭이 고개 숙이듯, 저희도 겸손히 주의 임재 앞에 엎드립니다.

주께서 주신 생명으로 오늘도 숨을 쉬고, 주의 인도하심으로 예배의 자리에 이른 이 은총을
헛되이 여기지 않게 하시고, 이 시간 올려드리는 우리의 기도와 찬양이
향기로운 제물 되어 하늘 보좌에 상달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가 지닌 이름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리지만, 지난 한 주간의 삶은
너무나 자주 주님의 뜻과 멀어져 있었습니다.
광야에 나간 양이 목자의 음성을 잊듯,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 주의 음성을 듣기를 게을리 하였고,
말씀 앞에 머물기보다 미디어 앞에 머물기를 더 즐겨하였습니다.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미워했고,
용서하라고 하셨지만 마음을 닫았습니다.
겸손하라 하셨지만 교만했고,
소금과 빛이 되라 하셨지만 우리는 세상에 녹아
소리 없이 침묵하며 흘러갔습니다.

주님, 이 죄악 된 마음을 돌이켜 회개의 무릎을 꿇사오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우리 심령 깊은 곳까지 성령의 불로 태워 새롭게 하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고백이 진실함으로 주께 닿게 하시고,
회복의 손길로 다시 일으켜 주옵소서.

 

하나님, 주의 뜻으로 세워진 새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왕들을 세우시고 낮추시는 주의 주권 아래,
이 땅의 수장이 세워졌사오니 그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 이 대통령에게도 백성을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릴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진영과 갈등, 분열의 언어가 아니라
화해와 치유, 상생과 정의의 언어로
이 나라를 이끌게 하시고,
정책보다 사람이 우선되게 하시며,
권력이 아니라 책임의 무게를 아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가 말할 때마다 진실하게 하시고,
들을 때마다 경청하게 하시며,
결정할 때마다 주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그의 손이 국민을 향해 펴지고,
그의 발걸음이 낮은 자의 울음을 향하게 하시며,
그의 눈이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생명 바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들의 헌신 위에 자라난 이 나라가
정의롭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민족의 뿌리를 기억하게 하시고,
젊은 피와 기도로 쌓아올린 이 조국의 역사를
하늘의 뜻 안에 담아 다음 세대에 전하게 하옵소서.

경제와 안보, 외교와 교육, 문화와 복지 어느 하나
주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고,
국민 모두가 생명의 존엄을 지키며
서로를 섬기고 존중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견고히 서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성령의 바람이 다시 불게 하시고,
잠들어 있는 교회마다 회개의 불이 타오르게 하시며,
세속화된 강단마다 다시 말씀이 살아 뛰게 하옵소서.

교회의 영광이 숫자나 크기에 있지 않고,
거룩함과 정결함, 사랑과 진리 가운데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소금의 맛을 잃지 않도록
주의 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의 정치나 유행의 이데올로기에 휘둘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복음 위에,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서게 하소서.
다시 초대교회의 생명력과 순수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지역에 세우신 우리 교회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지 않아도,
속사람이 강건하고 말씀 안에 뿌리내린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의 뜻을 분별하며 시대를 읽는 지혜를 주시고,
작은 것에 충성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배가 살아있고, 말씀이 살아있고,
서로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랑의 교회가 되게 하시고,
주변 이웃들에게도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되어
빛과 소금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의 가정에
주의 평강과 은혜가 날마다 머물게 하옵소서.
질병과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아픔으로 힘겨운 가정이 있다면
주님의 회복하시는 손길로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시고,
믿음의 기초 위에 든든히 세워지는 복된 가정 되게 하소서.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게 하시고,
자녀들은 말씀 안에서 순종하고 지혜롭게 자라나며,
부모들은 자녀를 믿음의 길로 인도하는 제사장 같은 존재 되게 하옵소서.

2025년 6월 8일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6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6월 15일 주일 대표기도문

하늘과 땅을 말씀으로 여시고, 시간의 강물 위에 은혜를 띄우신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의 영혼을 새벽 이슬처럼 부르시고,
6월의 푸르름 아래 주의 장막으로 인도하시니,
저희는 떨리는 마음으로 주의 보좌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은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자비는 끝이 없사오며,
저희는 오늘도 그 자비의 그림자 아래 피하는 참새처럼,
주님의 날개 아래 안식을 구하나이다.

거룩하신 주님,
이 민족의 여름을 품은 6월,
뙤약볕 속에서도 주님의 인자하심은 시들지 않았고,
전쟁의 포성이 멈춘 땅 위에 평화의 은혜를 심으신 주의 손길은
오늘까지 이 나라를 붙들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 드리는 저희의 예배는
감사로 빚은 눈물이며, 기억으로 쌓은 제사요,
오직 주께 드리는 순전한 향기입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 저희는 주의 이름을 부르며도
세상의 풍랑에 시선을 빼앗겼고,
말씀을 아는 자라 하면서도
말씀을 따르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입술은 기도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자기 중심이었으며,
손은 바빴지만 사랑은 게을렀고,
발은 움직였지만 진리는 외면한 채 걸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갈보리 언덕 위에 흘리신 그 보혈이
오늘도 저희를 정결케 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 피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토록 능력이 있사오며,
십자가는 오늘도 우리를 다시 살리는 은혜의 나무입니다.
주 예수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고 주의 보혈로 우리 마음을 씻으사
다시 거룩한 성전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의 새로운 지도자,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사람이 왕을 세우는 것 같아도
실상은 주께서 마음을 움직이시고 허리에 띠를 띠우시는 줄 믿사오니,
이 대통령이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게 하옵소서.

솔로몬처럼 지혜로 백성을 판결하게 하시고,
요셉처럼 백성의 아픔을 예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길갈을 지나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기브온에서 말씀을 듣는 겸손한 지도자가 되게 하시며,
골리앗 앞에서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용기를 주옵소서.

권세는 섬김을 위한 도구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의 뜻에 순종하는 영적 절제가 그 삶에 새겨지게 하사,
국민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지도자,
역사의 책임 앞에 고개 숙일 줄 아는 정직한 대통령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호국보훈의 달 6월,
무너진 성벽을 대신 막아서던 이름 없는 이들의 피 위에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들의 희생은 땅에 묻히지 않았고,
그들의 기도는 하늘에 상달되었으며,
그들이 남긴 조국은 주님의 은혜로 지금껏 살아 있나이다.

하오니 주님,
이 민족이 다시는 분열로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거짓과 조롱이 아닌 진실과 책임이 살아 숨 쉬는 사회 되게 하옵소서.

나라의 국방을 지키는 군인들에게는 담대함과 절제가,
경제를 세우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지혜와 기회가,
정의와 법을 다스리는 위정자들에겐 두려움 없는 공의가 있게 하시며,
모든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인격과 양심과 진리를 따라 성숙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님의 몸 된 한국 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한때 불길 같던 부흥의 기억이,
이제는 불씨로만 남지 않게 하옵시고,
진리 위에 견고히 세워지는 교회,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의 종들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시고,
강단은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선포하게 하시며,
성도들은 세상에서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증인 되게 하옵소서.
겸손한 목사, 성실한 장로, 진실한 집사, 사랑이 있는 성도들이
한 몸 되어 주님을 섬기는 거룩한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역사의 여정 가운데 이 민족을 불꽃 가운데 지나게 하셨고,
무너진 폐허 위에 다시 세우셨으며,
시련의 바람 가운데서도 주의 손으로 품어주셨사오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간섭임을 고백합니다.

저희가 그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순종의 삶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다시 국난이 닥칠지라도 주의 백성이 기도로 일어설 수 있게 하시고,
정의와 믿음과 소망으로 강한 나라, 거룩한 민족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의 삶과 가정 위에
주의 샬롬의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질병과 피곤함, 마음의 상처와 고단함을
주의 자비의 손으로 싸매어 주시고,
각 가정마다 사랑과 용서, 인내와 기쁨이 흐르게 하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자에게는 길을 열어주시고,
혼자라고 느끼는 자에겐 동행하시는 주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시며,
평안한 자에게는 감사와 나눔이 넘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민족의 내일이 될 다음 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어둡고 빠른 시대의 바람 속에서도
진리 위에 굳게 서는 세대 되게 하시고,
성경을 세상보다 더 가까이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그들의 눈에는 주님의 나라가 보이게 하시고,
그들의 손에는 섬김의 도구가 들리게 하시며,
그들의 가슴에는 순결한 사랑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실패에도 절망하지 않고,
성공에도 교만하지 않으며,
항상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이들 되게 하옵소서.

2025년 6월 15일,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6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6월 22일 주일 대표기도문

영원에서 오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의 순환을 명하시고, 땅의 시간을 경영하시는 주님,
6월의 길목,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저희는 한 해의 절반을 바라보며 다시금 은혜의 자취를 더듬습니다.
이른 아침, 나뭇잎 사이로 스미는 햇살도 주님의 손가락이시며,
묵묵히 익어가는 곡식의 숨결도 주님의 숨결임을 믿기에,
저희는 오늘도 감사로 주님 앞에 나아옵니다.

하늘은 여전하고, 땅은 충실하며,
모든 피조물은 질서대로 살아가건만,
오직 인간만이 자기 뜻을 좇아 불순종하고 길을 잃었나이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오늘도 예배의 문을 여시고,
자비의 손으로 저희를 초대하셨기에,
이 시간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거룩한 경외로 주의 얼굴을 구하나이다.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 저희의 발걸음은 세상의 소리에 기울었고,
주의 말씀은 마음 깊은 곳에 심지 못한 채
이내 바람에 흩날리는 쭉정이처럼 가볍게 떠다녔습니다.

사랑하라 하셨으나 미워하는 마음을 품었고,
용서하라 하셨으나 오히려 정죄로 입술을 채웠으며,
감사하라 하셨으나 불평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주님, 이 죄를 어찌 숨길 수 있으리이까.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이 더럽고 상한 심령을 다시 정결케 하실 줄 믿사오니,
그 십자가 아래 엎드려 회개의 눈물로 옷깃을 적시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다시 순결한 심령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에 새롭게 세우신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간절히 중보합니다.
세상의 정치는 바람 같고, 권세는 안개 같으나,
주의 뜻 안에 있는 리더는
반석 위에 세운 집처럼 견고함을 믿사옵나이다.

그의 심령 깊은 곳에 하나님의 두려움을 심어주시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의를 실천하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다윗처럼 민족의 아픔에 함께 울고,
솔로몬처럼 분별의 지혜로 나라를 경영하게 하옵소서.

지도자의 자리가 특권이 아니라
섬김의 무릎임을 깨닫게 하시고,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높이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나라의 정치가 백성을 위한 도구가 되게 하시며,
공의와 평화, 회복과 치유가 그 손끝을 통해 나타나게 하옵소서.

 

주님,
2025년의 6월은 어느 해보다도 짙은 의미로 다가옵니다.
75년 전, 이 땅을 갈라놓은 총성과 불길,
차가운 골짜기마다 어린 생명들이 흘린 피 위에
오늘의 평화가 세워졌음을 저희가 잊지 않게 하옵소서.

국토는 찢기고, 민족은 나뉘었으며,
이념과 증오가 뿌리내렸던 그날,
주님은 여전히 이 나라를 기억하시고,
눈물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오니,
이 민족의 현재를 주님께 다시 올려드리오니
하늘에서 들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강한 국방과 지혜로운 외교로 평화를 지키게 하시고,
경제는 공평함과 지속성으로 회복되게 하시며,
자영업자들의 숨결에도 생기가 돌게 하시며,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날로 성숙하여
공동체와 진리, 그리고 이웃을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의 교회가 진리 위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붙들게 하시고,
시대의 소리에 휘둘리지 않으며,
십자가를 삶의 중심에 세우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의 종들이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시며,
말씀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강단에 서게 하시고,
신자들이 겸손과 성실로 삶을 살아가게 하시며,
세상 속에서 거룩한 이정표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증인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자기 영광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먼저 구하는
순결한 신부 되게 하소서.

 

주님,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이 나라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많은 순국선열과 이름 모를 병사들의 희생 위에
이 민족의 자유가 피어났고,
눈물과 기도로 나라를 세운 믿음의 어머니들 덕분에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있습니다.

저희가 그 기억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 희생 위에 순종과 헌신의 삶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다시 국난이 온다 할지라도
기도하는 백성,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으로
일어나 승리하게 하시며,
이 땅을 강한 나라, 거룩한 나라로 세워 주옵소서.

 

하나님,
이 교회에 속한 모든 가정과 성도들의 삶에
주님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고단한 생업과 짙은 현실 속에서
주의 손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질병과 상실,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주의 약속을 기억하며 걷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사랑이 피어나게 하시고,
기도의 향이 머무는 곳마다
하늘의 위로와 평안이 흐르게 하시며,
작은 순종의 씨앗들이
시간 속에서 은혜의 나무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주님,
다음 세대를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이 혼란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붙들고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리는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에게는 비전보다 먼저
주님의 뜻을 묻는 마음을 주시고,
성공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심령을 허락하소서.
실패에도 절망하지 않고,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거룩한 세대 되게 하옵소서.

 

6월 다섯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6월 29일 주일 대표기도문

영원 전부터 계시며 세대에서 세대로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 반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이 자리에 선 저희의 마음 깊은 곳에서 고백이 터져나옵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진리와 사랑으로 한결같이 붙드시고, 고단한 시간 속에서도 인자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감싸 안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일상의 언저리마다 새벽 햇살처럼 찾아오신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주의 성호를 높이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옵니다. 바람결에 휘날리는 낙엽에도 하나님의 숨결이 있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삶의 굽이마다 주의 손길이 있었기에, 저희는 두 손을 들어 주님만 온전히 예배하오니, 이 예배의 시종이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온전히 드려지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가만히 돌아보며 저희는 부끄러움과 탄식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주의 뜻을 따라 걷겠노라 다짐했던 우리의 마음은 쉽게 흔들렸고, 말씀 앞에 서겠다던 우리의 다짐은 세상의 유혹 앞에서 가물거리듯 희미해졌습니다. 사랑하라 명하신 주의 계명은 무뎌지고, 용서하라 하신 주의 음성은 외면한 채, 저희는 자신의 감정과 이익을 좇아 살았습니다. 주님의 선하신 뜻을 안다 하면서도 그 뜻에 순종하지 못했던 연약한 심령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신 그 보혈의 은혜로 저희를 다시 씻어 주소서. 갈보리 언덕의 그 사랑이 오늘 이 자리에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회개의 눈물이 말씀의 땅을 적시어 다시 순결한 삶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앞에서 교회의 여러 행사들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단기선교와 다양한 교육 및 봉사 활동이 단지 형식으로 흐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임재가 가득한 거룩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의 심령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시고, 청년들의 가슴엔 거룩한 소명이 불처럼 타오르게 하셔서 이 땅의 미래가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믿음을 잇는 세대가 사라져가는 시대 속에서도, 오히려 다음 세대가 깨어 일어나 찬양하며 기도하는 제사장 세대로 빚어지게 하시고, 세상의 조롱 앞에 기죽지 않는 담대한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새롭게 세워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대통령에게 하늘의 지혜를 부어주시고, 백성들을 위하는 진실한 마음을 허락하사 그가 오직 주의 공의와 사랑을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재명 대통령이 섬김의 종으로서 자리를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결정과 판단이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시작되게 하옵소서. 그의 입술은 정직과 평화를 말하게 하시고, 손은 약한 자를 도우며, 발걸음은 공의의 길로 인도되게 하셔서, 이 나라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정의롭고 안정된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쟁의 포화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더 이상 분열과 혼란이 아니라 일치와 회복, 나눔과 책임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강한 국방으로 외적을 막게 하시고, 지혜로운 경제 정책으로 가정과 기업이 살아나게 하시며, 자영업자들의 삶에도 숨결 같은 회복을 허락하셔서 각자의 자리에서 기쁨과 존엄을 지키게 하옵소서. 국민들의 의식이 점점 더 성숙하게 자라나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선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깨어있는 민족 되게 하시고, 나라의 중심이 오직 정의와 사랑으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주의 교회,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복음의 깃발이 높이 세워진 이 땅에서 교회가 더 이상 세속의 흐름에 휘둘리는 이념의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진리 위에 굳게 서는 살아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나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일꾼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권세가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잊지 않게 하시며,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배자이자 선교자로, 가정과 직장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뿌리내린 교회마다 성령의 생기가 불어와, 죽은 뼈들이 군대로 일어났던 에스겔 골짜기처럼, 거룩한 부흥이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땅을 적시는 이슬비 속에 생명의 소생을 주시는 분도 주님이시요, 때로는 넘치는 물로 삶을 휘감아 혼란케 하는 자연 앞에서도 저희가 피할 바위는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폭우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지켜주시고,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는 건강과 쉼을 허락하옵소서. 장마 속에서도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시고, 더위 속에서도 우리의 신앙은 식지 않게 붙들어주시며, 육신의 피곤함보다 주님 안에서의 영혼의 생기가 더 커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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