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9일(화)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2월 9일(화)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화요일 이 새벽,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시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깊은 밤의 차가움 속에서도 저희의 생명을 지켜 주신 아버지의 손길을 기억하며, 오늘도 은혜의 빛 아래 서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제의 삶을 돌아보면 저희는 여전히 연약한 자들입니다. 마음으로 지은 죄와 말로 지은 허물과 행동으로 드러난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때로는 세상의 걱정을 더 가까이 붙들었습니다. 긍휼의 아버지 하나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깨끗하게 하시고, 다시금 믿음의 길로 걸을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대림절 둘째 주간의 새벽입니다.
어둠이 길어지는 겨울 속에서도 구세주께서 오신다는 약속이 저희의 소망이 되게 하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기다림이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하게 하옵소서. 세상은 연말을 바쁜 시간으로 여기지만, 저희는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 계획을 다시 묵상하며 한 해의 남은 시간들을 더욱 경건하게 보내기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12월의 공기는 차갑고 길은 미끄러우나, 주님의 은혜는 변함없음을 고백합니다. 날씨는 얼어붙어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으로 따뜻하게 하옵소서. 하루의 시작마다 기도로 나아오게 하시니, 이 시간이 저희의 삶을 지탱하는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걸어가는 이 시기에 저희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게 하시고, 감사해야 할 것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실패로 인해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교만으로 눈이 가려지지 않게 하시며,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다시 고백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가정마다 평강을 주시고,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병든 자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외로운 이들에게는 위로의 임재를 허락해 주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필요한 것을 채우시고, 마음이 기울어진 이들에게는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을 지나며 교회가 말씀 위에 더욱 굳게 서게 하시고, 주일을 준비하는 모든 사역 위에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고, 성도들 모두가 서로를 세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새벽에 주시는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깨우시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아버지의 인도하심 안에서 평안과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