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8일(월)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2월 8일(월)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전능하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 12월 8일 이 새벽, 저희를 깨우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한 주의 첫날을 기도로 시작하게 하시니 이것이 저희에게 가장 큰 복임을 고백합니다. 차갑고 긴 겨울 새벽 가운데서도 생명과 호흡을 지켜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긍휼의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볼 때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말씀보다 감정에 흔들렸고, 기도보다 염려를 앞세웠으며, 은혜보다 상황을 더 크게 바라본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죄를 덮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가 오늘 이 새벽에도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빛과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지금은 대림절의 둘째 주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두운 세상 가운데 참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시고, 구세주를 기다리는 신앙의 고백이 우리의 심령 깊은 곳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세상의 분주함과 소음 가운데 우리의 마음이 흐려지지 않게 하시고, 성탄을 기다리는 거룩한 설렘과 경건함이 우리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12월의 첫 주간을 마무리하고 둘째 주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의 앞날을 주의 손에 맡겨 드립니다.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가는 이 시기에 우리가 지나온 날을 성찰하게 하시고, 감사할 것들과 회개할 것들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남은 한 달을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새 힘과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고, 질병과 고통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마음의 상처로 인해 지친 이들에게 위로의 하나님께서 평안을 허락해 주시고, 낙심 가운데 있는 자에게 믿음의 용기를 주옵소서. 추워지는 계절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이 우리를 둘러싸게 하옵소서.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연말의 분주한 사역들 가운데 교회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더욱 견고해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교회를 세우며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이 새벽에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으로 우리의 심령을 깨우시고, 오늘 하루를 이길 힘을 주옵소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되게 하시며, 은혜 가운데 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