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금)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2월 5일(금)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전능하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 12월의 다섯째 날 새벽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깊은 밤을 지나 이른 아침에 저희를 깨우시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기도로 나아오게 하신 것이 전적으로 주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차갑고 길어진 겨울 새벽 속에서도 저희의 생명을 지켜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하루를 돌아보며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연약하여 작은 일에도 흔들렸고, 하나님 아버지보다 상황을 먼저 바라본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보혈로 깨끗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셔서 오늘은 더욱 믿음으로 걷게 하옵소서.
기쁨과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지금은 대림절의 첫 주간으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계절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깨워 주셔서 세상의 소란함과 분주함에 휩쓸리지 않게 하시고, 오실 주를 사모하는 거룩한 기다림이 자라게 하옵소서. 어둠 가운데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마음의 무거움 대신 소망을 붙드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12월의 초입을 지나며 남은 한 달의 걸음을 주께 의탁합니다. 이 한 해를 정리해 가는 때에 우리의 마음이 교만하거나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일을 돌아보며 감사할 줄 아는 성숙한 영혼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지혜와 분별력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직하게 하옵소서.
자비의 아버지 하나님,
가정마다 평강을 더하여 주옵소서. 병상에서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마음이 지친 자들에게는 회복과 위로를, 어려운 형편 가운데 있는 가정에는 공급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모든 성도들을 지켜 주시고 영육 간의 강건함을 부어 주옵소서.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연말의 여러 사역 가운데 교회를 보호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목사님께 새 힘을 더하시고,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은혜를 부으셔서 각 맡은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감당케 하옵소서. 성도들 또한 한 마음으로 교회를 세우며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이 새벽에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심령이 깨어나게 하시고, 믿음의 눈이 밝아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걸어가게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