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4일(목)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2월 4일(목)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전능하시며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 12월 4일, 이 새벽에도 저희를 깨우시고 하나님 앞에 나오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온 세상의 주 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밤새 저희를 지키시고,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도 생명을 보존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잠에서 깨어 눈을 뜨는 이 시간, 그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임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위로의 하나님 아버지,
어제의 하루를 돌아볼 때 우리의 마음 가운데 연약함과 흔들림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생각과 행동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한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부족을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긍휼을 베푸시고, 새 힘과 새 마음으로 오늘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계절은 대림절의 첫 주간으로, 구세주를 기다리는 교회의 고백을 다시 세우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소란함에 묻히지 않게 하시고,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거룩한 기다림이 깊어지게 하옵소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를 묵상하며, 성탄을 향해 더 경건히 준비하는 심령 되게 하옵소서.

 

빛 되신 하나님 아버지,
12월의 초입은 날씨가 차갑고 해가 짧아 어둠이 길어지는 때이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빛은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시고, 성령의 은혜로 눈을 뜨게 하셔서 오늘 하루의 걸음을 밝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게 하시고, 낙심의 순간에도 소망을 놓지 않게 하옵소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연말이 다가오며 분주함이 커지는 이때에도 저희가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하시고, 잘못된 길이 있다면 돌이키며, 감사해야 할 것들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결단과 변화가 일어나는 달이 되게 하시고, 주의 뜻을 더욱 분별하는 성숙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가정마다 평강을 부어주시고, 병상에 있는 자들에게는 치유의 손길을,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와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일터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시며, 오늘 하루의 모든 만남과 결정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의 지혜가 함께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연말의 사역 속에서도 교회가 말씀 위에 견고히 서게 하시고, 모든 사역에 성령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성도들 모두가 서로를 세워 주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이제 이 새벽에 주시는 말씀을 기다립니다.

 

저희의 귀를 열어 듣게 하시고, 마음을 열어 순종하게 하시며, 삶을 열어 열매 맺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