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월요일 새벽예배 대표기도문

11월 24일 월요일 새벽예배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주간의 첫날을 맞아 이른 새벽 주의 전으로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낙엽이 떨어져 쌓이는 늦가을의 고요함 속에서
저희의 영혼도 조용히 주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엎드립니다.
주님, 지난 한 주간에도 저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붙드시며,
필요한 은혜를 따라 공급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감사절의 계절을 지나며
저희 마음도 더 깊은 감사로 채워지게 하시고,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세어보는 믿음의 아침이 되게 하옵소서.
하지만 주님,
저희는 감사하기보다는 당연히 여긴 일이 많았고,
기도하기보다는 염려에 휩싸여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은혜로 누리면서도
그 의미를 잊고 살았던 무지한 자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새벽, 주의 자비를 힘입어 다시 주 앞에 서오니
우리의 심령을 정결하게 하시고
말씀 위에 굳게 서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시작되는 이 한 주간 동안
어디를 가든지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우리의 걸음마다 주의 뜻을 구하는 마음 잊지 않게 하옵소서.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사람을 세우는 말을 하게 하시며,
복음의 향기를 풍기는 그리스도의 편지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질병과 슬픔, 외로움 속에서 눈물 짓는 이웃이 있다면
주께서 친히 그들에게 찾아가 위로하시고,
저희가 그 손과 발이 되어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간구하오니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케 하옵소서.
이 하루의 첫 시간을 주께 드리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